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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드디어 된다. CDP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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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눈 오네. 372B호, 2009.



아니 이놈은 왜…
가끔 이런 것 보면 디지털 기계도 세월이 흐르면 자의식 같은 게 생기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.
저번에는 그냥 계속 꺼지고 꺼지고 해서 어디 수리 맡길 데 없나 했는데 뭐 택배까지 보내야 되고.
차라리 이럴 바에 하나 새로 사자 했더니 요즘에는 CDP 만드는 데가 없구나…

몇 개 파는 게 있긴 있어도 들고 다니긴 좀 뭣한 사이즈들.
옛날 재고 남아있는 건가보다.

뭐 어쨌거나 그렇게 생각만 하고 빈둥빈둥 댔는데.
저번에 코엑스 간 김에 들른 에반 레코드에서 앨범 두 장 그냥 지르고.


Melody Gardot – My One And Only Thrill
Kings Of Convenience – Declaration of Dependence



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아차 CDP.

그래서 누나한테만 리핑해주고 그냥 책상 위에 모셔두고 있었다.
근데 오늘 문득 생각나서 CDP 충전 시키고 플레이 버튼 눌렀더니…

된다.

아놔 이 새끼가…



3월인데 비는 안 오고 눈이나 오고 있고…
그래도 창문이 넓어서 좋다.

노래 들으면서 창 밖 보고 있으니 음… 그래 그냥 이대로 좀 있자.

아… 이게 뭔 짓인지.

어제 천안 가서도 다비치 노래만 듣고 있더니 오늘도 여전히.
이 시간까지 이게 뭐 하는 짓이야.

다비치 – 경고



이해리 목소리 듣기 좋다. 예전 같으면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.
어제도 이렇게 듣다가 문득 인터넷에 다비치 기사가 없는 거 같아서 요즘 다비치 안 나오냐고 물었더니

요즘 행사 비치라고…
산에 올라가서도 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된다는 모양.
뭐 그냥 들은 이야기니 믿거나 말거나.


요즘 포토 박스고 자시고 사진 안 올라온 지도 꽤 됐는데 오늘은 그냥 이런 거나 보자.
뭐 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. 찜질방에서 찜질만 합니까. 노래방이고 PC방이고 다 있다는데.

Nouvelle Vague – No Future (Acoustic Ver.)



별로 할 말은 없는데 뜻은 처음 알았다. 뉴 웨이브라…
난 외국은 CD 값이 좀 쌀 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.

비슷하거나 더 비싸거나.
그리고 덤으로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더 비싸거나. 뭐 이건 항상 그렇더라.

그리고 걍 다른 얘기. 저번에 초등학교 동창한테서 쪽지가 왔더라.
사실 쪽지 보고 답장을 해야하나 하고 눌러봤더니 쪽지가 사라졌다. 수신을 안 하면 지울 수 있는 그 기능인가 보다. 이름은 남겨져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완전 아가씨네…

근데 얼굴이 기억 안 나.

Melody Gardot – Who Will Comfort Me



이쯤 되니까 여자 가수만 나오는 거 같은데, 뭐 그래도 여자 목소리가 더 듣고 싶으니까.
좀 전에 스쳐 지나가듯 나오던 블링크 182 노래나 듣자.

Blink 182 – I Miss You



아직 기회는 있는 거지 그래.
다른 노래나 들어보자. 아니 시간이 뭐 이래, 그냥 자자.

사실 아까부터 자야되는데 계속 아쉬워서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