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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악

정말 나한테 이런 좋은 친구가 있어도 되는가 싶기도 하고, 내 존재가 너무도 작은게 분하기도 하고, 뭐 그렇다. 아니 이건 좀 이상한 예.
가끔 느끼는 건데 난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낀다고 본다.

우리 엄마는 내가 눈치가 없다고 하지만 난 눈치 빠르걸랑.


…저번의 대학 안에서의 대화에서는 좌절했지만.


아 갑자기 생뚱맞게 무슨 소리냐고 하면, 그 생각이란 것 때문에 말이야.
특히 억지로 하는 생각.

이거 누구든 많이 하지? 위에서도 말했듯 내가 이상하다고 느끼면 이상하다고 느낄꺼야. 왜 영화에서 해피 엔딩이 난 왜 더 불안해 보일까? 베드 엔딩에는 왠지 마음이 놓여.

내가 미친 놈 같아 보일 사람 별로 없을 꺼라고 믿어.
난 그 불안감을 누구든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든. 아닌 사람한테는 죄송, 이 줄까지 읽는 즉시 태클 걸어 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. 전 다양한 사람이라는 걸 좀 알고 싶거든요.


난 미친 놈이야, 그래서 난 이렇게 행동해야 해.
난 착한 놈이야, 그래서 난 지금 참아야 해.
난 나쁜 놈이야, 그래서 난 지금 얘를 때려야 해.
난 성실한 놈이야, 그래서 난 지금 이 일을 다 마쳐야 해.


저어기 위에서 말한 거처럼 이런 억지 생각으로 일은 하는 사람이 보인다고. 보인다는게 이상하다고 한다면, 티가 난다고. 그 억지로 한다는 티가. 그러니까 여기까지 와서 얘기 시작.
행복하다고 느낄 때까지 불행하면 안될까? 불행이 빨리 찾아오더라도 그 행복을 지키려 불안해 할 필요가 있을까?

물론 이런 생각조차 없으면 세상이 너무 난잡하겠지만, 맛이 가겠지만, 난 그 난잡함을 좀 더 즐기고 싶어.
좀 긍정적으로 썼지만 부정적 면도 없잖아 있… 아니 너무 많겠다.
그렇다고 이런 생각 가끔 합시다 라는 것도 또 나한테는 위화감이 들어. 그래서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 참 난감하다. 또 이 난감함 조차 내가 억지로 어딘가에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다. 아니 그게 사실이긴 하지만. 그래서 그 사실도 싫다고, 그런데 이렇게 살아야 해.


결국은 끝내지 못한 로그.
자야지.

빙글빙글 돌아서 죄송.

빙글빙글